『우리…사랑할까요?』출간 후 강의와 세미나 현장에서 저자가 청년들에게 직접 받은 이성교제 실제상황 질문지를 9가지 유형으로 소개하고 상담한 책이다. 박수웅 장로 특유의 이성교제 상담이 한 권의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이성교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유형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 『우리…사랑할까요?』에서 이론을 다루었다면, 『우리…사랑할까요? Q&A』는 독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 박수웅
철저한 자기 관리와 영성 훈련으로 비전 인생을 살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마쳤으며, 군의관 복무 후 도미했다. 뉴욕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마취과 수련의 과정을 밟았다. 디트로이트 Henry Ford Hospital 마취과 Staff으로 활동했으며, 1981년 3월 캘리포니아 Huntington Beach Hospital 마취과 의사로 개업했다. JAMA(전 세계 예수 대각성 운동) International Director, KOSTA(Korean Student Abroad) 강사, CCC 미주 지역 순회 강사로 활동했다. 청년 사역의 대가답게 1년에 9개월 이상 전 세계를 돌며 부흥집회, 가정생활세미나, 내적치유세미나 등을 인도한 바 있다.
의예과 2학년 겨울방학 전까지 소심하고 우울하고 율법적인 삶을 살다 부흥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은혜를 누리는 삶으로 완전히 변화된 바 있다. 1분도 헛되이 쓰지 않는 시간 관리, 매일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영성 관리를 통해 그는 하나님이 이끄시고 경영하시는 신나는 삶을 누리고 있다. 그는 비전을 일찍 발견하고 훈련받은 사람일수록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청년의 때부터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비전 인생으로 살기를 기도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사랑할까요?』, 『우리…사랑할까요? Q&A』, 『영원한 청년 박수웅의 자기경영』등이 있다.
달려갈 길을 마치는 선수가 누리는 그 영광의 순간이 바로 황금의 순간이 아닌가.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나는 지금도 푯대를 바라보고 있다.
목차
여는 글
추천의 글 (이동원, 홍정길, 오정현, 전병욱 목사)
1. 성격
2. 신앙
3. 성 (스킨십, 성교육)
4. 취향
5. 가정환경
6. 주위의 반대
7. 여자는 왜? / 남자는 왜?
8. 이별 후유증
9. 문제는 바로 '나'
책 속으로
“느긋한 성격 VS 똑 부러지는 성격”
Q-목회를 준비하는 오빠와의 교제를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빠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20년을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생활은 되는데 대학 교과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아직도 졸업을 못하는 등, 언제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목회자가 되고 자기 앞가림을 할지 제가 보기에는 너무 답답합니다. 게다가 제가 먼저 직장인이 되고 보니, 저희 집안에서는 빨리 시집가라고 성화이신데 오빠는 너무 느긋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 한마디로 똑 부러지지 못한 성격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이번에도 졸업 못하면 헤어지자고 했는데 정말 갈수록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한편으론 제가 이 사람을 사랑하긴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한 심정입니다. 헤어지는 것이 좋을까요?
A-이런 경우 성격 차이가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형제가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처럼 도전적이고 전투적인 생활관을 가지지 못한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는 헤어질 만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고칠 수가 있습니다.
오랜 미국 생활로 한국에 빨리 적응하지는 못하지만, 그 나름대로 좋은 점들이 있을 것입니다. 서로 대화를 깊이 해 보십시오.
자매가 똑 부러지는 성격인데, 이런 부족한 형제의 단점을 자매가 도와준다면 형제는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계속 다그칠 것이 아니라, 성숙한 여인의 자세로서 형제를 성장시키고, 또 형제의 장점을 통해서 자매도 성장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좀 더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생각을 나눠 본다면 좋은 짝이 될 것입니다.